포스코 스틸서비스센터(SSC) 동양에스텍(회장 조은구)이 25일 오전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동양에스텍 본사에서 포스코 열연판매그룹 김광수 그룹장 및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H-BEAM LINE 증설 준공식에 앞서 B.H PLANT 시연 설명회를 개최했다.
▲ 공장 준공식에 앞서 대전시 동양에스텍 본사에서 B.H PLANT 시연 설명회가 열렸다.
시연회에서 설명을 맡은 이행재 팀장은 동양에스텍의 연혁과 더불어 현재 동양에스텍에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더불어 현제 포항 공장 등에서 가공되는 제품들에 대한 설명 및 가공 설비에 대해 설명했다. 동양에스텍은 수용 범위 넓은 가공력으로 수요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이어 BH-BEAM의 제조원가 경쟁력 검토를 통해 현재 동양에스텍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동양에스텍의 이동원 부장은 “그동안 BH-BEAM이 후판으로만 제작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지만 HR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낼 수 있고 후판으로 가공했을 때 보다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동양에스텍은 지난 2010년 소부재 가공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끊임없는 투자로 AUTO NESTING DWG 등 최신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PLASMA 2대, CNC GAS 2대, 샤링기 등을 이용해 신속한 생산과 자차를 이용한 빠른 납기로 이미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 B.H PLANT 시연 설명회에 참석한 포스코 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동양에스텍의 증설 설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동양에스텍은 소부재 가공을 넘어 중부재까지 가공의 범위를 확대, 강화하고 있다. 동양에스택은 이번 설비 증진을 통해 월 1,200톤을(8시간 기준) 생산하게 된다. 소부재와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해 BH 가공 공급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에 이번 설비의 증설 효과는 조만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 동양에스텍 조은구 회장이 BH-BEAM LINE 설명과 함께 이번 시설 증진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조은구 회장은 “경기가 어렵기는 하나 현재 BH-BEAM시장은 아직 발전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며 "이번 시설 증설을 통해 불안정한 시장에서 신뢰를 쌓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리에 참석한 포스코 수요개발 그룹의 양승철 그룹장은 “이번 동양에스텍의 증설을 축하하며 앞으로 포스코도 동양에스텍과 함께 실수요자들이 만족하는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