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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일 ‘주요 철강제품價’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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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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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12만원, P/O 13만원, 조선용 후판 12만원, 일반용후판 7만5천원, CR 12
철광석 65%, 유연탄 200% 이상 등 원료가격 급등으로 가격조정 불가피
타사수입價 대비 인상 폭 낮아...수요업계 경쟁력 지원 고민한 듯...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지난 1월말(2월1일 주문 투입분)에 이어 10일 오후 열연강판(HR), 후판(Plate), 냉연강판(CR), 도금강판(GI), 선재(Wire-Rod) 주물선 등 주요 철강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가격인상 요인은 최근 철광석(Iron Ore)과 유연탄(Cocing-Coal) 등 철강원료가격 급등, 국제가격과 국내차이 차이로 인한 시장왜곡 현상 등을 이유로 들어 오는 4월17일 주문 투입분부터 제품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열연강판(HR)과 조선용 후판(선급재), 선재(Wire-Rod), 주물선(주물용 선철) 등에 대해서는 톤당 12만원, 일반용 후판(유통절판용)에 대해서는 톤당 7만5,000원을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우선 열연강판은 포스코 고로재가 톤당 58만원→70만원(12만원 인상), 미니밀재는 톤당 57만원→69만원(12만원), 후판은 선급재가 톤당 66만5천원→78만5천원(12만원 인상), 일반재는 톤당 76만5천원→84만원(7만5천원 인상)으로 인상됐다.

냉연판재류는 제품별 생산공정에 따라 톤당 12만원?14만원으로 차등 인상했다. 산세강판(P/O)은 61만5천원→74만5천원(톤당 13만원), 미소둔강판(F/H) 61만원→74만원(13만원 인상), 냉연강판(CR) 66만5천원→78만5천원(S12만원), 전기아연도금강판은 77만원→89만원(12만원), 용융아연도금강판은 74만5천원→88만5천원(14만원 인상),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은 70만원→84만원(14만원 인상), 석도원판(B/P)은 69만5천원 83만5천원(톤당 14만원인상) 등이다.

선재는 경강류, 연강류, CHQ, 용접봉 등 12만원을 인상했다. 다만 주물선에 대해서는 오는 5월20일 주문 투입분부터 현재 톤당 38만3천원에서 50만3천으로 12만원 가격인상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최근 철광석 수입가격이 톤당 65%(51.50달러→85달러선) 오르고, 제철용 원료탄 (강점탄: Hard Cocing-Coal 기준)가격이 톤당 200%(98달러→300달러) 이상 인상되는 등 원료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과중 되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지만,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원가상승 요인을 자체적으로 최대한 흡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철강원료는 2008년 1월말 주요 산지인 호주의 100년 만에 대홍수와 중국의 폭설과 수출규제 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사들이 가격협상에 미온적이어서 물량확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철강원료가격은 협상시기와 상관없이 4월1일부터 소급 적용되지만 철강재 판매가격은 소급할 수 없어 가격조정 시기를 늦출수록 인상폭만 커지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격인상 폭에 대해서는 당초 우려보다는 중 폭 수준으로 포스코가 원료가격 상승분을 전액 철강제품 가격에 전가시키지 않음에 따라 포스코산 철강재가격은 이번 가격인상 후에도 국제가격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가전 등 주요 고객사들이 여전히 원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격인상 후에도 포스코 철강재가격은 열연강판의 경우 각 국 내수가격이나 수입재에 견주어 볼 때 최소한 톤당 50달러~220달러까지, 냉연강판은 최소 톤당 60달러~230달러까지 저가(低價) 수준이다. 조선용 후판(선급재)의 경우도 최소 20달러~130달러 이상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말로만 무성하던 포스코산의 이번 가격조정으로 인해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내가격 운영에 따른 부작용도 어느 정도 해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동안 포스코 국내판매가격은 열연강판은 583달러(58만원) 수준으로 주요국가의 내수가격보다 170달러 또는 340달러나 저가(低價)였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장 등 주력 수출시장의 자체 평균 수출가격에 비해 톤당 230달러, 수입산보다도 270달러나 낮았다.

특히 최근에는 철강 주원료인 고철수입가격이 톤당 630달러(미국산 HMS No.1기준)나 열연강판(HR)가격이 철강반제품 형태인 중간재로 브라질산 등 슬래브(Slab) 수입가격의 톤당 850~880달러보다도 값싼 이상현상 마저 보여 왔다.

때문에 국내 철강 전방 수요업계가 중저 품질의 철강재까지 수입을 회피하고 포스코재에만 목을 메는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내수용으로 구입한 철강재를 자체 해외투자법인에 넘기거나 일부 유통업체는 내수용을 고가(高價)에 수출함으로써 국내 철강재 공급난을 부추기는 현상을 초래해, 일부 강관제품의 경우 공장가동률 50% 하락까지 우려돼 왔다.

또한, 일부 유통상들은 후판이나 열연강판의 경우 수입재가격이 포스코산 가격보다 훨씬 비싼 점을 이용하여 고품질의 포스코재를 저 품질의 중국산 수입재로 둔갑시켜 고가로 판매하는 현상이 발생됐다.

국내 철강재 수급왜곡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 이르러 국내 수요산업의 정상적인 생산활동마저 위축되는 부작용이 발생해 그동안 포스코의 철강재 가격인상 현실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철강 원료가격의 급등과 같은 불가피한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원가상승분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공급부족이 극히 심한 후판(연간 490만톤 수입)과 열연강판(790만톤 수입), 주물용 선철(총수요 60만톤, 포스코 공급 40만톤, 수입 20만톤 내외) 등의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철강 전방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